이번 포스팅에서는

조직지도부장으로 추정되는

김재룡 전 총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29일 정치국 회의의 사회를 보고있는 김재룡 부위원장 (출처:조선중앙TV)

12월 30일 연합뉴스에 흥미로운 뉴스가 올라왔다.

 

지난 12월 29일에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 장면을 거론하며

김재룡 前 내각총리(現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가 조직지도부의 부장을 맡고 있다는 추측이다.

 

조선중앙통신은

8차 당대회를 점검하기 위해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김재룡 부위원장이 김정은 지도 밑에 회의를 사회하였다'고 보도했다.

 

당대회 준비는 조직지도부가 맡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김재룡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재 조직지도부의 부장을 맡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조직지도부장 자리는

2020년 2월 부정부패 사건으로

리만건 당시 조직지도부장이 해임된 이후

후임자가 확인되지 않아

국내에선 공석상태로 평가돼 온 바 있다.

 

그리고

김재룡 부위원장은

2020년 8월 내각 총리에서 해임되면서

특정 부서의 부장으로 임명되었으나

담당 부서명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북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대표증 수여식, 좌측부터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박봉주 (출처: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다음날인 12월 30일 평양에서는 당 대표증 수여식이 열렸고,

이날 김재룡 부위원장은

제8차 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각급 당 대표들에게 대표증을 전달하였다.

 

위 사진에 김재룡 부위원장이 대표증을 김덕훈 총리에게 건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참고로 이날 이미 사망한 김일성과 김정일에게도 '조선 노동당 제8차 대회 대표증'이 수여됐다고 한다.)

이와 같은 연달은 보도는 추측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서열별로 이름을 배치하는 노동신문의 특징으로 보았을 때에도

정치국 상임위원 다음 순서로 배치됨으로써 그가 조직지도부장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있었다.

 

"최룡해동지, 박봉주동지, 김재룡동지, 박정천동지, 리일환동지, 조용원동지, 김용수동지, 박태성동지, 현송월동지가 동행하였다."

(노동신문 9월 15일 기사 中)

 

 

하지만 위와 같은 논의는 어디까지나 추측일뿐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김재룡

출생: 1959년생

 

직책: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당 정치국 위원,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국무위원회 의원, 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

 

김재룡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출처: 통일부

(추가) 2020. 8   내각총리 해임,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참고문헌]

김경윤, (2020). "북한, 8차 당대회 개최 '임박'… 대표들 이미 평양 도착(종합)", 연합뉴스, 1월 3일

박수성, (2020). "김재룡 북한 전 총리, 조직지도부장으로 확인돼", 뉴시스, 1월 3일

배영경, (2020). "북한 김재룡 전 총리, 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추정", 연합뉴스, 1월 3일

통일부, 「2020 북한 주요 인물정보」

북한정보포털, '조직지도부', '김재룡',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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